카카오모빌리티, 호반·베어로보틱스와 '실내로봇 운영표준화' 맞손

공간별 목적∙형태 최적화 로봇 서비스 개발
주거시설·호텔·상가 등 다양한 공간서 실증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호반건설·베어로보틱스와 손잡고 '실내 로봇 서비스 운영환경 표준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3사는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 환경을 표준화하고 공간별 목적·형태에 맞춰 최적화 서비스 개발을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사무실, 호텔, 아파트, 상가 등은 각자 목적에 맞는 배송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그간 실질적인 효용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공간별 로봇 배송 운영 규격을 개발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건설이 보유한 주거 공간, 호텔, 리조트, 상가 등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과 배송 로봇을 결합한 상품으로 올해 4월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7월부터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