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어디갈지 고민 말고 네이버에 물어보세요"
AI 기반 '국내여행 추천코스' 선봬…'에어스페이스' 고도화
여행기간별 다양한 추천코스 네이버지도로 한 눈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번 연휴 제주도 여행은 네이버가 추천한 코스로 가볼까."
네이버(035420)는 국내 약 270개 여행지 대상 가볼 만한 곳을 코스 형식으로 추천하는 '국내여행 코스추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여행-국내여행 정보 페이지'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제주도 여행' '강원도 여행' 등을 입력하면 경유지·총거리·이동 시간 등을 고려한 여행 동선을 짜준다.
네이버가 그간 축적한 장소 관련 정보와 검색·예약·이동 등 지역·장소 관련 이용자들의 활동을 분석해 최적의 코스를 추천한다.
여행 기간별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인생샷 명소 투어 등 다양한 테마의 코스와 총 이동 거리, 소요 시간, 구간별 이동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자별 여행 코스는 네이버 지도로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지역 명소, 음식점 등 위치와 동선도 제공되며 상단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일정 공유도 쉽다.
국내여행 코스추천은 인공지능(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고도화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에어스페이스는 스마트어라운드, 플레이스 장소 추천 컬렉션 등 다양한 로컬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며 "국내여행 코스추천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로컬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에어스페이스를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스페이스를 네이버 여행에 확대 적용해 한층 트렌디하고 정밀한 코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장소별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 기술로 장소 정보와 방문자 리뷰 등을 요약 제공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2017년부터 AI 기반 여행지 검색 프로젝트 'ConA'(코나; Context recognition Ai)를 도입해 이용자의 검색 의도에 적합한 최적의 여행 가이드를 추천해 왔다.
여행정보 페이지를 통해서도 도시 소개, 항공권, 숙소 등 여행 상품 등 정보 탐색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올해 7월 통합 검색 서비스에 협력필터(Collaborative Filtering) 기반 머신러닝 기술과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호텔 추천 서비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추천 컬렉션 유형은 △내 또래가 주목하는 호텔 △예약 많은 호텔(지역명+호텔 검색 통계 기반 최근 일주일 예약 많은 호텔 추천) △함께 찾는 호텔(최근 30일간 해당 호텔을 클릭하거나 예약한 사람들이 함께 많이 찾는 호텔 추천) 등 3가지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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