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데이터 활용기반"…'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과기정통부-개인정보위 주최…다음달 22일까지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양 부처는 그간 각각 대회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통합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민간·공공분야의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경진대회는 기술부문과 활용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5450만 원이다.

관심 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국민 누구나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참가 신청 첫날인 26일부터 가명정보 지원플랫폼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공동 개최는 가명처리 활용 촉진을 위한 양 부처의 협력 결과로서, AI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도 "통합 경진대회를 통해 가명처리 기술분야와 가명정보 활용분야의 다양한 기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