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도 '티메프' 환불 시작…"순차 취소"

네이버페이·토스페이·카카오페이에 이어 환불 동참

(NHN페이코 공지 화면)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NHN페이코도 선제적으로 고객 환불에 나섰다.

31일 NHN페이코는 전날 저녁부터 정보 확인이 완료된 결제 건은 순차적으로 취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모든 가용 인력을 동원해 취소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소 결과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페이코는 티메프 결제·구매내역 페이지 캡쳐화면(스크린샷)을 제출하면 확인절차를 거쳐 환불을 도와주고 있다.

다만, 현재 많은 요청이 몰리고 있고, 티메프 측 정보 확인이 늦어지면서 환불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페이·토스페이·카카오페이에 이어 NHN페이코 이용자들도 이날부터 이용자 환불에 동참했다. 환불금은 PG사 자체 자금으로 우선 이뤄지고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