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뢰성 높인다"…정부, 비정형데이터도 품질인증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신뢰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품질인증 대상을 기존 정형데이터에서 비정형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체계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데이터의 오류 여부와 품질관리 체계의 수준 등을 심사·평가한 후 인증하고 있다.

인증 확대에 따른 세부 심사 체계는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 분야 전문가 및 인증기관 간 논의를 종합적으로 거쳐 수립됐다.

과기정통부는 AI·데이터 중소 및 초기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품질인증 지표 및 심사 방법, 인증 시 필요한 준비 사항 등을 담은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연내 배포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사회 전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고품질 데이터는 AI를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고도화 및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