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세니젠, 과기정통부 최우수 기업 연구소 선정

2024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 연구소 지정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7.17 /뉴스1
2024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 연구소 지정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7.17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티맥스티베로와 세니젠의 기업 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공모‧심사 결과 24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이 되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려고 2017년에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상반기에는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조업 분야 15개, 서비스 분야 9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아울러 24개 연구소 중 전문분과위원장 추천과 별도의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2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 연구소로 시범 선정했다.

최우수 기업연구소에는 티맥스 R&D센터의 '티맥스티베로 연구소'와 '세니젠 기술연구소'가 선정됐다.

티맥스티베로 연구소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중심의 비즈니스 데이터 통합관리 설루션을 개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오라클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 제공해 8년 연속으로 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SW) 공공 조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세니젠 기술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패널 기반의 분자 진단 키트 개발, 차세대 분자 진단 기술 등 각종 식품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핵산 증폭 검사(PCR) 제품을 개발했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연구소에는 지정서와 현판,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 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우수기업연구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기업부설 연구소와 소속 연구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