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3개월간 무상으로 쓰세요"

NHN클라우드, 광주 데이터센터 R&D 참여 기업·기관 모집

광주 첨단3지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NHN클라우드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초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 추진하는 'HPC 서비스 이용자 정기모집'의 일환이다.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에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AI 연구개발(R&D)에 특화됐다.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304장으로 구성된 20페타플롭스(PF·초당 1000조 회 연산처리) 수준 가속기가 탑재됐다. 또 22페타바이트(PB·약 10억 메가바이트)에 달하는 저장공간도 갖췄다.

사업은 이에 기반해 대형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M), 초거대 AI 모델의 R&D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초거대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연구소, 기관 등이다. 이달 15일 오후 2시까지 AICA 사용자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 성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이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곳은 제출한 R&D 계획에 따라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가속기, 저장공간 등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