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인간중심·신뢰가능 AI의 발전 위한 국제협력 필요"

GPAI 상반기 서밋서 장관선언문 잠정 합의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 장관 세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미셀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교부와 3~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상반기 서밋에 참석해 AI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장관선언문에 잠정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GPAI는 2020년 출범한 AI 분야의 글로벌 다자협의체로, 현재 2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GPAI 연례 서밋은 매해 연말 개최되지만 이번 상반기 서밋은 현 의장국인 인도가 제안해 회기간 특별히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장관선언문은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의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과 GPAI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2024 AI 서울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AI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장관선언문은 일부 회원국의 국내 추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확정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선언문에 AI 서울 정상회의가 언급된 것은 AI 정상회의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를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