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상생 생태계 확장"…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8종' 출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미니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 8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사용하는 작은 이모티콘이다.

신규 8종은 카카오톡 앱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200초코(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대화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종류의 미니 이모티콘을 하나의 말풍선에 담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니 이모티콘 8종은 4월 카카오톡 카카오이모티콘 채널 메시지 설문에 참여한 약 40만 명 선호도를 반영했다"며 "인기 높은 잔망루피, 망그러진곰, 최고심, 인사이드 아웃 등 캐릭터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일러스트로 유명한 아티스트 이나피스퀘어, 끼니와 협업한 미니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회사가 3월 무료로 선보인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 등 3종은 출시 이틀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스튜디오' 베타도 연다. 참여자는 미니 이모티콘을 제작·제안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모티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카카오와 창작자가 상생하는 생태계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