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 디지털 혁신 혜택"…200억 규모 블록체인 사업 추진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공공·민간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원칙 중 하나인 '국민 모두가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리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디지털 배지, 온라인 주민투표, 배터리 잔존수명 인증 서비스 등 국민의 일상을 바꿀 혁신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과제당 예산 규모를 확대·개편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정부(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공 분야(6개)와 기업 비즈니스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민간 분야(8개)로 나누어 추진된다.

오는 18일 참여 기업들이 참여하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분야를 넘어 모바일 신분증, 온라인 투표, 암표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체감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