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수익형 민간투자 SW사업에 'TOPIK 디지털 전환사업'
과기정통부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 선진화 계기 될 것"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민간주도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 사업'을 첫 수익형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인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은 기존에 전액 국고로 추진돼던 공공 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서 민간기업이 투자 주체로서 사업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총 3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민간이 전액 투자하면서 시간은 줄이고, 급증하는 외국인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TOPIK 디지털 평가 체제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TOPIK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출제‧채점 등을 지능화·자동화해 평가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민간의 신기술과 자본이 적시에 도입돼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제3자 공고를 통해 최초에 제안한 민간제안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민간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므로, 기술력과 전문성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사업 협약 체결 이후 교육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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