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석 도입률 OECD 1위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가 14일 발간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DEO) 2024 1권'에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OECD 디지털정책위원회 MOU는 회원국의 통계자료와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분석해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다.

OECD 회원국은 클라우드 컴퓨팅(도입률 49%)과 사물인터넷(27%) 기술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14%)과 인공지능(8%)은 비용상의 문제 등으로 아직 도입 비율이 떨어졌다.

한국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문별 도입률은 사물인터넷 53%, 빅데이터 분석 40%, AI 28% 등으로 각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률은 70%로 5위에 올랐다.

2011~2022년 OECD 회원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경제 규모는 전체 경제에 비해 2.5배 빠른 평균 5.3%의 성장을 기록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