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간 협업'… 과기부 "디지털 재난관리·산학연 캠퍼스 구축"

국무조정실 주관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에서 41개 협업 과제 중 13개를 맡았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행정안전부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충북은 산업안전, 충남은 도로·생활안전, 대전은 도시 안전, 세종은 시설 안전이 실증 과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재난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과기정통부는 이 정보를 활용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교육부와는 기업 및 기업연구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과 대학을 전략적으로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캠퍼스 구축에 힘쓴다. 양 부처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도 협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연구·개발(R&D) 혁신방안, 기술료 제도 개선,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기반 조성(이상 기획재정부), 양자기술 국방확산 협력 증진(방위사업청), 반도체 클러스터 등 특화단지 육성 지원체계 구축(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협업과제를 추진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추진이 어려웠던 과제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