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기업 대상 초거대 AI 도입 지원 사업 공모…110억 규모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정부 부처·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 등이 초거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올해 사업에는 2023년 20억 원보다 5배 이상인 110억 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플랫폼 이용 지원'과 '서비스 개발 지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플랫폼 이용 지원은 초거대 AI 활용 수요가 있는 기관·기업을 지원한다. 지원은 컨설팅, 실증, 최적화·고도화, 이용 환경 제공 등 다방면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AI 공급기업으로 네이버, KT, 마음AI, 바이브컴퍼니 등 4개 회사만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참여 조건이 완화돼 중소형 기업도 공급기업에 도전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 지원은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 3가지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수요기관·기업이 아이디어 및 도입·운영계획 등을 제시하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기업 모집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희망 기관·기업 대상 설명회는 18일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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