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에 AI 접목"…카카오헬스케어, 구글과 협력 논의

구글 클라우드 콘퍼런스서 사업 및 AI 활용 사례 소개

(왼쪽부터) 하이마크 리차드클락 CAO, 구글 롭 버드송 부사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구글 슈에타 마니아 디렉터. (카카오헬스케어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자사 사업 분야와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11일 카카오헬스케어 따르면 황 대표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데이터 플랫폼 사업인 'HRS' 등에 적용된 AI 기술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들의 근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지 공유했다.

또 국내 대형병원 및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한 생성형 AI 기반 비정형 임상 데이터의 표준화와 정확도 개선 사례, 연합학습 기반 연구 성과 등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궁극적으로 국내와 해외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 등 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에 종사하는 30여 명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과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향성도 논의했다. 구글을 포함한 기술 기업, 글로벌 제약사, 병원들과도 기술 및 해외 사업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