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절·도로 침수 경보, 디지털 플랫폼으로 해결"

과기정통부·디플정위, 민관협력 플랫폼 사업 추진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DPGcollab) 사업으로 '품절 의약품 거래', '도로 침수 사고 예방 내비게이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위기 관련 데이터, 서비스 개발 도구 등을 국민·기업·기관 수요에 맞춰 플랫폼에 상시 제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약국 간 품절 의약품 거래서비스 확대' 사업은 전문의약품 품절 문제를 해결하려고 과기정통부, 디플정위, 한국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약사회 등이 협력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민간 약사가 개발한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의 전산 자원을 지원했다. 이 서비스는 의약품 품절 등 긴급한 필요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약국간 보유 의약품을 교환·거래하는 것이다.

현재 1380개 약국에서 사용 중인데 정부는 올해 전국 약국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로 침수 사고 예방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은 운전자나 보행자가 홍수나 댐 방류로 인한 침수 우려 도로를 지날 때 위험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6월부터 전국의 223개 홍수특보지점의 홍수경보 발령 정보, 37개 댐 방류 정보 등 침수 위험 지역 데이터를 중계한다.

정부는 산불, 기상 등 다양한 유형의 위기·재해 데이터 수집 및 대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