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 K-인공지능으로 공략"…업스테이지, 미국 법인 설립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하고자 미국 현지법인 '업스테이지 AI'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사 대형언어모델(LLM) '솔라' 및 문서용 AI를 활용해 미국 및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글로벌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성능점수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법인은 주요 IT 기업들이 밀집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구축된다.

미국 법인 대표에는 업스테이지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선임됐다. 지난달 방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난 10명의 스타트업 관계자 중 한명이다.

또 업스테이지 미국 법인은 18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콘퍼런스(GTC) 2024'에 참가한다. AI 콘퍼런스인 이번 행사는 올해 전 세계 3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테이지는 행사에서 솔라의 성능 및 활용 사례를 시연한다. 개발자 및 고객사가 솔라를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유럽,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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