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콘텐츠·미디어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민관 공동 출자…다음달 최종 선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14일 공고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민간이 지식재산(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가 전날(13일)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로 과기정통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350억원, 문체부가 450억원, 민간자금 1200억원 등 민관이 공동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2028년까지 총 1조200억원을 조성해 콘텐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이날부터 2주간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28일 제안서를 접수해 다음달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