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MWC 2024 개막…삼성·SKT·KT에 '시선집중'
삼성전자, MWC서 '갤럭시 링' 실물 최초 공개
SKT, 도이치텔레콤·싱텔·e&·소프트뱅크와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본격 개발
- 김민지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했다.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과 네트워크 기술 변화상을 가장 빠르게 엿볼 수 있는 장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이어 MWC에서도핵심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삼성전자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 실물을 최초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 등을 위해 이를 아크릴 내에만 전시 중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은 연내 공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 첫날 도이치텔레콤, 싱텔, e&, 소프트뱅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약 13억 명에 달하는 GTAA 멤버 통신 가입자들이 AI 에이전트(비서)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도심지 고층빌딩, 비행금지구역, 유동 인구 등 데이터를 고려해 노선 별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지능형 UAM 교통관리시스템(UATM)과 항공망 통신 특화 기술 스카이패스(Skypath),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유도할 수 있는 RIS 기술 등을 공개했다.
KT 부스를 찾은 김영섭 대표는 직접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컨트롤러를 조작하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하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를 체험하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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