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5분만에 쇼핑몰 구축…NHN엔터프라이즈·위븐, '즉시' AI 출시

(NHN 클라우드 제공) 2024.02.07 /뉴스1
(NHN 클라우드 제공) 2024.02.07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엔에이치엔 엔터프라이즈(NHN 엔터프라이즈)는 웹빌더 전문 기업 위븐과 함께 쇼핑몰 구축 솔루션 '즉시'(ZgAI)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즉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 준다. 벤치마킹할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AI 기술이 사이트 구성 요소를 분석해 유사한 형태의 쇼핑몰을 구축한다. 코딩 개발 없이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간편하게 쇼핑몰 요소를 수정 및 편집할 수 있으며 통상 쇼핑몰 개설 시 소요되는 1~2개월 치의 작업량을 약 5분 만에 소화할 수 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작년 7월 위븐과 체결한 'AI 기반 웹 빌더 플랫폼 사업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즉시를 개발했다.

위븐은 즉시의 서비스 기획, 디자인, 개발 및 운영 등을 맡았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위븐의 기존 인프라를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 구축하고 즉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컨설팅 및 기술을 지원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즉시가 제공하는 AI, 에디터, 콘텐츠 등 기능별로 서버를 구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합 서버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 문제를 예방하고 트래픽 급증 시 서버를 증설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형태로 즉시에 공급하며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위븐은 "NHN엔터프라이즈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현재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가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프라이즈 측은 "다년간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밑거름으로 위븐과 함께 출시한 신규 서비스 즉시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즉시를 통해 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