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큐레이터 해볼까"…OTT서도 수익공유 마케팅 시작
큐레이터 신청 뒤 링크 넣고 리뷰 쓰면 끝…왓챠 캐시로 보상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하루컷 정주행하기 좋은 힐링 애니 추천", "안 보면 후회할 일본 드라마"
커머스 서비스 중심으로 활용됐던 리워드 마케팅이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확대되고 있다.
리워드 마케팅은 이용자들이 직접 해당 서비스를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하도록 해 가입자를 확대하는 방식의 마케팅이다. 쿠팡의 '쿠팡 파트너스', 오늘의집 '오늘의집 큐레이터' 등이 대표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왓챠는 최근 '왓챠 큐레이터'라는 이름의 리워드 마케팅을 시작했다.
왓챠 큐레이터로 선정된 이들의 활동을 통해 왓챠를 유료 구독하거나 콘텐츠를 개별 구매하는 이용자가 발생할 시 왓챠가 큐레이터에게 수수료가 지급되는 식이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 다큐, 예능 등 국내·외 콘텐츠들의 짧은 요약 영상,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요약 소개글 등을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왓챠 큐레이터로 활동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받는 왓챠 캐시는 콘텐츠 개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계좌 등록시 최소 1만 보상 캐시부터는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OTT 서비스 중에서 리워드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왓챠가 처음이다. 왓챠는 OTT 사용자 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콘텐츠 소개 및 요약 콘텐츠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왓챠 측은 "왓챠피디아라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 전신"이라며 "OTT 왓챠와 왓챠피디아 서비스 등을 서비스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리워드 마케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큐레이터 성과 보상 기준이나 왓챠 캐시 지급 가이드 등 자세한 내용은 큐레이터 이용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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