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AWS에 '오픈프레임 리팩터' 출시…글로벌 시장 진출

(티맥스소프트 제공)
(티맥스소프트 제공)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가 메인프레임 현대화 소프트웨어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간소화된 조달 및 제어 기능을 통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쉽게 검색, 테스트, 구매 및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래 전략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첫 제품으로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였다.

티맥스소프트는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 비중이 높은 레거시(Legacy)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공략하려고 AWS 마켓플레이스에 SaaS 서비스로 출시했다"며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메인프레임을 오픈 환경 또는 클라우드로 현대화할 때 기존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SaaS 방식으로 개발해 고객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면서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은 덜어주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코볼에서 자바로 전환해 주면서 동시에 스프링(Spring) 및 리액트(React) 개발 환경에 맞춰 제공한다. 후지쓰뿐 아니라, IBM의 메인프레임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 적격 평가 인증(ISO/IEC 17788, NIST SP 800-145)을 마쳤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3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지원과제 제품으로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진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후지쓰의 오는 2030년 메인프레임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에 따라 증가할 일본 기업의 자바 기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리플랫폼 방식의 현대화 설루션과 함께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무료 트라이얼 버전을 배포하는 체험 마케팅도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시스템통합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올해 SaaS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CSP 주도로 큰 폭으로 늘어난 세계 각국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