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으로 CES서 호평…MWC도 출격 예정
글로벌 방송사·콘텐츠 스튜디오 등 업계 관계사 약 200개 기업 부스 방문
오는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4YFN)도 참가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포바이포(389140)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이 CES 현장에서 이목을 모았다.
참가한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 기준)부터 총 나흘 간 펼쳐진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바이포가 이번 CES에서 선보인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선예도·명암·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이다.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상의 비트레이트(Bitrate·초당 전송하는 데이터 용량)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픽셀' 솔루션은 차별화된 화질 개선 성능을 인정받으며 지난 11월 중순 사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디지털 이미징·사진(Digital Imaging·Photography)'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바이포 부스는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차려졌다. 미국·영국·일본·스페인 등 글로벌 방송사 및 통신사, AR 및 VR 협회, 3D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VFX 스튜디오 등이 약 300명 이상 방문해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시연 영상 등을 시청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AI 솔루션 인프라 구축 기업 올파이브데이터 CTO 셔먼 탕은 "AI 화질 개선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놀랍다"며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포바이포 임정현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바이포는 돌아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스타트업 전문관 '4YFN(4 Years From Now)'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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