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기업문화' 두고 직원들과 첫 소통

11일 오후 약 1시간30분간 '크루톡' 진행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카카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 내정자가 크루(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꺼내든 첫 주제는 '기업문화'였다.

정 내정자는 3월 임기 시작을 앞두고 카카오 내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크루톡'을 직접 진행하는데, 기업문화를 둘러싼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내정자는 오후 1시께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크루톡'을 진행했다. 이날 첫 발을 뗀 크루톡은 기업문화를 주제로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정 내정자는 카카오 쇄신 TF장으로 카카오 내부의 이야기를 청취하기 위해 크루톡을 시작했다.

크루톡은 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AI 시대의 카카오 △기술 이니셔티브 △현 사업 및 서비스의 방향성 △거버넌스 △인사 제도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크루들은 원하는 주제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주제별 순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일부 세션에는 김범수 CA협의체 의장도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