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 '내 개인정보 처리 현황' 어떨까…일반 공개

자사·타사 서버로 전송돼 수집·제공되는 정보 확인

네이버, 앱마켓에서 출시한 29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보호현황 공개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035420)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29개의 개인정보 및 접근권한 처리 현황을 처음 발표했다. 앞으로 매분기 정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앱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앱의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 현황을 9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 내 '앱 프라이버시 보호현황' 페이지를 통해서다.

이용자는 네이버에서 출시한 앱에서 네이버·타사 서버로 전송돼 수집·제공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 및 목적, 개인정보 전송 구간 암호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iOS 이용자는 이용자와의 연계 여부,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계정·데이터 삭제 요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개별 안드로이드·iOS 앱에서 사용되는 접근권한 목록과 권한이 필요한 이유도 함께 제공한다.

이진규 네이버 CPO(개인정보보호 책임자)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네이버 전체 앱에서 자신의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프라이버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