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AI 기반 문답·맞춤형 정보 등 제공하니 100만명 몰렸다
최근 월간 이용자 수, 3분기 대비 약 두배 급증
출시 예정 'GPT-4 터보'…국내서 무료로 서비스 제공한다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인공지능(AI)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이 최근 월간 활성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뤼튼은 △문답형 AI 채팅 △흥미 콘텐츠(심리테스트·플레이리스트·운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가 직접 편의에 따라 제작하는 AI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고자 외부 기업·기관과 협업해 플러그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수가 성장했다고 설명한다. 올해 3분기 뤼튼이 기록한 월간 이용자 수(50만~60만명)에서 약 두 배 급증한 수치다.
뤼튼은 성장세를 높이고자 한국에서 'GPT-4 터보'를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미국의 AI 개발사 '오픈AI'에서 몇주 내로 정식 출시할 예정인 언어모델이다. 기존 GPT-4 모델을 개선해 △올해 4월까지의 최신 데이터 학습 △최대 300페이지 분량 텍스트를 한 번에 입력 가능 △비전 기능(이미지 데이터의 이해·분석 작업) 등의 장점을 갖췄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앞으로도 최신∙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빠르게 제공해 생성 AI 이용자를 늘리고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뤼튼은 올해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약 150만명을 달성했다. 창업투자회사 캡스톤파트너스(452300)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애저'(Azure)를 기반, 생성AI 서비스를 보급하고자 한국M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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