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정식 개소

광주광역시 AI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구축
AI 반도체 대란 속 '엔비디아 H100' 확보

NHN클라우드,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IDC)인 '국가 AI 데이터센터' 개소 (NHN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IDC)인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첨단2지구 AI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에 구축한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10월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가 AI데이터센터'는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도입했다. 기업·연구기관·대학의 AI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 인프라를 갖췄다.

여기서 88.5 PF는 일반 업무용 노트북 약 50만대 규모의 연산처리량을 1초만에 수행 가능한 수준이다. 저장용량 107PB는 1TB(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10만7000개의 저장 용량에 해당한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AI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현존 최고사양의 상용 GPU(그래픽 처리장치)로 꼽히는 '엔비디아 H100'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전체 60 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20PF 규모의 HPC(고성능컴퓨팅) 기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