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27일 종합감사에 삼성전자·SKT 참고인 출석 의결
[국감현장]박완주 "중저가 단말기, 통신비 인하 대안 듣게 불러달라"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강봉구 삼성전자(005930) 부사장, 한명진 SK텔레콤(017670) 부문장을 의결했다.
24일 과방위는 국정감사에 앞서 개최한 전체 회의에서 참고인들이 27일 오후 3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출석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번 참고인 의결은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참고인은 증인과 달리 당사자의 자발적 출석 의사가 있으면 위원장 허가 하에 당일에도 의결 및 출석할 수 있다.
박완주 의원은 20일 성명을 통해 "올해 단말기 가격 현황을 점검해 삼성전자가 국내에는 중·저가 단말기 단 2종만 출시한 반면 해외에서는 37종의 저가 단말기를 출시한 사실을 밝혔다"며 "삼성전자는 종합감사 참고인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통신사도 가계 통신비 절감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점유율이 높은 SK텔레콤 관계자의 참고인 선정도 요구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의 제안을 받아 참고인 채택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한편 과방위 여야는 국정감사 기간 증인·참고인을 논의했지만 시한 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채택 합의가 불발됐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출석일 7일 전까지 출석요구서가 송달되어야 한다. 과방위의 이번 국정감사는 27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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