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추진…데이터 공유 인프라도 구축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전 공무원 대상 디지털플랫폼정부 시책 교육 강화"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정부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기반시설)를 구축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 부문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 계획 등 총 5개 안건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범정부 기관별로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한다.
오는 2024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는 행정안전부의 전환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이후 개별 기관에서도 본격 전환을 진행한다.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촉진하고 제도 정비 및 협력 체계 구축 등도 추진한다.
대구광역시는 민간과 공공의 데이터를 연결 및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 위원회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시책 교육을 강화한다. 현재 표준 교재 및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민간위원 중심의 전문 강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직급별 맞춤형 기본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 담당자 대상 전문 기술 교육도 강화한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다가오는 11월말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새롭게 탈바꿈하는 정부혁신 기술과 서비스, 일상의 변화를 국민들이 바로 체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차질없는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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