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선수들과 1:1 대화해볼까?"…비마이프렌즈, 팬과의 소통 기능 업데이트

팬덤 소통 기능에 1:1 톡 기능 추가

(비스테이지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자사의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에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1 TALK(1:1 톡)', 질의응답을 이어갈 수 있는 'ASK(애스크)' 등 새로운 팬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콘텐츠 관리부터 커뮤니티·멤버십 운영·글로벌 이커머스·라이브 스트리밍 등 팬덤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해 아티스트와 팬이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비스테이지에 모여 편리하게 팬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팬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인 '1:1 소통'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실제 비마이프렌즈가 팬덤 활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70%가 '프라이빗 메시지'가 흥미롭고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프라이빗 메시지의 장점으로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친구처럼 친근하게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등을 꼽았다.

팬이 1:1 TALK 이용 중 아티스트가 실시간 라이브를 켜면 아티스트에게 전화가 오는 듯한 화면이 제공된다. 아티스트는 팬을 위해 사진을 전송할 수 있고, 라이브 및 텍스트 채팅 중 ‘ASK’로 질문을 받아 답변도 가능하다. 아티스트와 팬은 비스테이지 팝의 자체 이모티콘을 대화에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글로벌 팬덤에게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소통의 즐거움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Q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비스테이지 팝을 이용해 글로벌 팬덤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15일 걸그룹 ‘퀸즈아이(Queenz Eye)’를 시작으로 18일 다국적 신인 걸그룹 ‘엑신(X:IN)’ 등이 비스테이지 팝을 통해 글로벌 팬과 소통에 나선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의 구단 T1의 선수들도 모두 비마이프렌즈에 합류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1:1 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타 플랫폼처럼 입점하는 구조가 아닌 고객사가 직접 자체 팬덤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개념"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아티스트와 팬덤이 비스테이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