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T 해외진출 장 만든다…제1회 '국제 OTT 페스티벌'

OTT 시상식·투자유치 쇼케이스·시사회 등 운영
과기정통부·부산시 주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국제행사인 '국제 OTT 페스티벌'을 7~8일 부산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우수한 OTT 플랫폼과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투자 유지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행사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이상 미국), 유넥스트(일본), 아이치이(중국), 뷰(홍콩), 1001tv(UAE) 등 해외 유수의 OTT 기업도 참가한다.

행사는 '국제 OTT 시상식'과 '투자유치 쇼케이스'를 비롯해 국내외 OTT 관계자들이 만나는 'K-OTT의 밤', 미개봉 신작을 선보이는 'OTT 시사회'로 꾸며진다.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선 총 17개 부문(경쟁 10·초청 7)에서 수상자가 나온다.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LG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된 'LG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이틀간 부산 더베이101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티빙, 웨이브, 파라마운트+, 아이치이, 뷰, 유넥스트, 1001tv 등 국내·외 주요 OTT 7개사가 전략, 주요 인기·신규 콘텐츠, 고객서비스 등 사업동향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국내 제작사, 창작자의 시나리오 및 기획안 설명과 함께 주요 OTT·투자사와의 공동 제작, 투자 유치, 선 판매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해외 각국과 장벽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혁신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OTT 페스티벌은 '오버 더 톱, 오버 더 월드(Over The Top, Over The World)'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첫 주말에 열린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