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상세 안내

AI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 안내 페이지 강화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등 콘텐츠 지속 업로드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네이버(035420)는 자사의 뉴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서비스를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를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존 서비스 이용안내, 서비스 운영원칙, 뉴스 AI 알고리즘과 검색 블로그 등에 게시했던 관련 내용을 보다 투명하고 일목요연하게 분류했다.

네이버는 AiRS(AI 기반 추천 시스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안내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MY뉴스 및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 등 다양한 영역에 연결 가능한 링크도 선보여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AI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9년부터 자체 기사 배열을 중단하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RS 개인화 추천, 뉴스 클러스터링 등의 AI 알고리즘은 모바일 MY뉴스, 모바일·PC 섹션별 뉴스 영역 등에서 작동해 기사를 추천한다.

지난 2월에는 주요 언론 단체가 선정한 우수보도상 기사, 정기 발행되는 커버스토리, 기획기사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울러 원하지 않는 언론사를 제외하는 동시에 구독한 언론사를 더 노출하고, 심층기획 기사를 보다 노출되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이는 등 뉴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