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 부문 민간클라우드 도입 본격 지원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 등 착수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정부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과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DX)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사업'과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공공SaaS트랙 사업'을 통해 지원할 SaaS 개발·전환·고도화 과제를 선정해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우수한 SaaS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선정된 21개 과제에 대해 최대 2년간 총 80억원을 지원해 공공 이용 가능한 SaaS의 신규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API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공공 부문의 내부업무·행정, 분야별 대민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유도할 예정이며,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실증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개발된 SaaS의 완성도 또한 높힐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2023년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할 총 42개 공공 업무정보시스템도 선정,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심층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반 업무시스템 최적화 설계, 신기술 및 첨단구조의 적용 등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위한 상세 전환방안이 제공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기반지능정책관은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통한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SaaS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