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는? '잘파세대·캐릭터 마케팅·생성형 AI'
나스미디어, '2023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 발행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올해 상반기 새롭게 부상한 트렌드로 '잘파세대', '캐릭터 마케팅',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정했다.
나스미디어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 미디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합친 신조어로 올해 2월부터 언급량이 급증하며, 새로운 마케팅 타깃으로 부상했다. 리포트에서는 #자기 콘텐츠화 #개인화 서비스, #관심사 중심, #포토프레스 세대, #편의점(=놀이터)의 5가지 키워드로 잘파세대의 특징을 분석했다.
또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세계관 형성과 팬덤 구축에 성공한 브랜드 캐릭터인 벨리곰, 춘식이, 양파쿵야의 2023년 상반기 마케팅 사례를 통해 캐릭터 지적재산권(IP) 활용 전략을 분석했다.
아울러 생성형 AI 시장도 조망했다. 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2022년 10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약 109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 트렌드를 보면 올해 상반기는 위축된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 문화, 여행 등 포스트코로나 리오프닝 업종 위주로 소비가 확대됐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비용 효율적인 광고 집행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검색 과 성과형 중심의 퍼포먼스 광고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 스마트TV 보급이 확대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TV로 시청하는 시청 행태가 증가하면서 TV 노출 광고에서 오디언스 타깃팅을 구현할 수 있는 커넥티드TV(CTV) 시장이 개화했고, 디지털 광고 사업자의 CTV 광고 상품 도입이 활발했다.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 이사는 "2023년 상반기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 기회를 마련하는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띄었다"며 "나스미디어에서 준비한 보고서가 하반기 마케팅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나스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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