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네이버클라우드 신임 CSO 최혜원 임명…지속가능 경영 강화
HR 전문가 출신…회사·구성원 성장 돕는 역할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지속가능성 총괄) 직군을 최근 신설하고, 최혜원 전 네이버 글로벌사업지원 책임리더를 임명했다.
13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최혜원 신임 CSO를 이달 중 선임했다.
최혜원 CSO는 2003년 네이버 HR(인사관리) 운영팀으로 입사한 HR 전문가다.
이후 △전략인사팀 부장(2011년) △HR&컬처 책임리더(2019년) △글로벌사업 지원 책임리더(2022년)를 지냈다.
CSO직은 이번에 처음 생긴 자리다. 기존 CSO(최고 전략 책임자)와 다르다. 기업 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개편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조직 구성원 모두가 경제·사회·환경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조직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 신임 CIO(운영 총괄 본부장)에 이상준 전 네이버 서비스 테크놀로지 센터장을 선임했다. 최근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상무)으로 이직한 정수환 전 CIO의 후임이다.
또 연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엑스)' 출시를 앞두고 올해 4월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개편했다.
연구개발(R&D)에 집중하던 '하이퍼스케일 AI팀'이 AI 생태계 구축까지 맡도록 역할을 확대했다. 중장기 AI 선행연구를 담당하는 'AI이노베이션'팀을 만들고 수장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앉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최근 계속 조직을 개편하고 내부 변동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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