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와 함께해 의미있어요"…펄어비스의 특별한 기부

함께 걷거나 인게임 참여 등으로 방식 다원화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검은사막 이용자인 '모험가'들과 건강한 기부활동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함께라서 더 큰 행복! 검은사막과 함께 걸어요, 지구 한바퀴!' 빅워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4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빅워크' 앱을 다운받아 모험가들의 전체 6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2000만원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장애 아동들을 위한 기립형 휠체어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정 굿즈를 판매해 해당 수익금을 기부했다. 한정 굿즈는 우사 부채, 전통잔, 아침의 나라 기념 주화, 아침의 나라 일러스트 엽서, 인게임 쿠폰으로 구성한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 매구 & 우사 데스크 매트, 장마우스패드 등이다.

펄어비스는 팝업 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인 약 2000만원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을 맞아 '검은사막 모험가'의 이름으로 3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개발진들은 "모험가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3000일을 맞이할 수 있었고, 또 모험가 여러분과 함께라면 더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 참여로 진행되는 기부활동도 수년째 지속 중이다.

펄어비스가 국경없는 이사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말 '모험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매년 1억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해왔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검은사막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은화)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 수량 5만개를 훌쩍 넘어선 200만개가 판매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도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는데, 따듯한 열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참여로 목표 수량 20만개를 넘어선 2억개의 열매가 모여 화제가 됐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