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부산대·아주대·전남대, AI융합혁신대학원 선정…52억 받는다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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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동국대, 부산대, 아주대, 전남대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4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국대, 부산대, 아주대, 전남대는 대학당 52억5000만여원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기업과 협력하여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인공지능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교차 인턴십,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업 연계 등이 추진된다.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헬스케어·시큐리티 영역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캠퍼스 내에 데이터 생성·수집을 위한 센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부산대는 지역 전략 산업인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동남권 기업과 협력하여 수요자 중심의 공동연구 및 교과목 개설, 채용 연계형 인턴십 등을 추진한다.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바이오 메드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남대는 광주광역시의 주력 산업인 에너지·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현장 수요 및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한 실전형 인재를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에 올해 7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4년간 지원을 이어가며 2023년 2학기부터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을 운영이 시작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산업 혁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산업 수요와 연계한 인공지능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실전형 인공지능 융합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