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핀테크 '퀀팃'과 AI 금융자산관리 콘텐츠 맞손

(왼쪽부터) SK텔레콤 장홍성 AdTech CO 담당과 퀀팃 한덕희 대표. (SKT 제공)
(왼쪽부터) SK텔레콤 장홍성 AdTech CO 담당과 퀀팃 한덕희 대표.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과 AI 기반 금융 자산 관리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퀀팃은 SK텔레콤 본인 확인 서비스 '패스'(PASS) 앱에 '글로벌 경제 키워드'와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도 전망이 가능한 'AI 글로벌 금융 시그널'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 키워드는 AI 기반으로 국내 및 글로벌 경제 동향 관련 뉴스나 SNS·댓글 등 인터넷 키워드를 분석해 선정된다. AI 글로벌 금융 시그널은 경제 상황을 '정상-주의-위험' 3단계로 판단해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패스 앱에 있는 마이데이터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7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SK텔레콤은 현재 자산 통합 조회 기능을 비롯해 재무 건강 진단 및 코칭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장홍성 SK텔레콤 에드테크 CO 담당은 "SK텔레콤과 퀀팃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컨텐츠 협력은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두 회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금융 AI 영역에서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