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4월 'AI 이노베이션' 조직 신설 …수장에 하정우 유력

4월 중 하정우 소장이 이끄는 새로운 AI 조직 출범 검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4월 중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 이노베이션' 조직을 신설한다. 수장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이 유력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내 'AI 이노베이션 센터'(가칭) 출범을 검토하고 있다. 하정우 소장이 이끄는 조직이다. 하 소장은 지난 2015년 네이버(035420)에 합류해 AI 기술 연구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새 조직은 네이버클라우드 AI랩과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부를 산하로 두고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부서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이번 조직 개편이 AI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본다. 앞서 네이버가 지난 3월 기존 AI·기업간거래(B2B)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전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한편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7월에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한다. 지난 2021년 네이버가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내놓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 '서치GPT'는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