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매니지먼트,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오늘의집·캐시워크 등 15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한 매쉬업엔젤스
투자 배경에 대해 "가상자산의 정보 비대칭성 문제 해결 기대"

AM 매니지먼트의 퀀트나우 서비스. (AM 매니지먼트 측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및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기업 AM 매니지먼트가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다음(Daum)의 공동 창업자인 이택경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앞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튜링(수학대왕), 에스테이트클라우드(우대빵) 등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매쉬업엔젤스에 따르면 AM 매니지먼트에 대한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며, 퀀트 기반 스타트업 중에서는 첫 투자 사례다.

매쉬업엔젤스는 AM 매니지먼트에 투자한 배경에 대해 “(AM 매니지먼트로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AM 매니지먼트의 서비스 'QuantNow(퀀트나우)'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AM 매니지먼트의 서비스 퀀트나우는 쉽고 간편하게 탈중앙 퀀트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비수탁형 플랫폼이다. 유저는 서비스를 통해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전략을 만들고 백테스팅(backtesting)까지 할 수 있다.

AM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퀀트나우는 올해 하반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6월 초기창업패키기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호중 AM 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과 퀀트나우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AM 매니지먼트만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으로 연 30% 이상 수익률 레코드를 만들었으니 라이선스 취득과 더불어 인재 영입을 통해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