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디지털자산법·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현황 살핀다
국힘 디지털자산특위, 오는 30일 신산업·규제혁신TF 연구 보고회 개최
공시·예치 및 수탁·ICO 등 시장에 산적한 현안 개괄할 예정
-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디지털자산특위)가 신산업·규제혁신TF의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오는 2월 디지털자산안심거래법 국회 심의가 예정된 가운데, 논의될 주요 정책의 방향성을 살피는 자리로 △가상자산 평가 공시 △가상자산 예치 및 수탁 △ICO △자율규제 △해외 입법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부산의 거래소 설립 추진 현황도 발표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와 디지털자산특위가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 산적했던 문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 보고회를 연다. 앞서 디지털자산특위는 신산업·규제혁신TF를 꾸리고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회의를 통해 다듬어진 연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민당정 연구결과 보고회는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 여당 간사,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정무위·디지털자산특위 위원들이 참석한다. 더불어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 추진위원장도 모두발언에 참석해 부산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한다.
이날 연구결과 보고회에서는 그간 디지털자산특위와 정책위가 진행해 온 신산업·규제혁신TF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디지털자산의 미래-제대로 된 평가·투명한 공시(전인태 가톨릭대 교수) △블록체인과 금융의 융합: 디지털자산의 수탁과 운용(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공정하고 올바르게, ICO(IEO)와 투자자보호(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디지털자산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자율규제의 역할(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디지털자산 규율, 글로벌 입법 동향과 정책과제(이지은 법률사무소 리버티 대표) △NFT 맞춤형 규제혁신-가치있게·더 활발하게(김정민 법무법인 로베이스 변호사) 를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나눈다.
금융당국과 업계의 목소리도 경청한다. 이날 정부측 종합토론에는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이동욱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장,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장이 참석해 정부측 종합토론을 맡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측에서는 그간 진행해 온 자율규제 추진 현황과 올해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자산법 제정 논의에 발맞춰 그간 진행해 온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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