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 尹순방 경제사절단에 블록체인 중견기업 중 유일 선정

尹대통령 UAE 방문 동행할 경제사절단 기업 100개社에 들어가
자회사 네오핀,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 위해 폴리곤 멀티체인 도입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 네오핀. (네오핀 측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해외 순방이자 1980년 수교 이후 첫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자리에 참가하는 경제사절단 기업 중 블록체인 운영하는 중견기업으로 네오위즈홀딩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네오위즈홀딩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12월 20일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 기업을 받았으며, 주요 경제 단체 및 기관 대표, 지역 전문가 등 10명의 선정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UAE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한다.

이번 사절단 참가기업 중 블록체인 분야에 선정된 중견기업은 네오위즈홀딩스가 유일하다.

네오위즈홀딩스 자회사 네오핀은 웹3.0 분야의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뿐만 아니라 멀티체인, 런치패드 등 다방면에 있어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놨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NFT 기능을 추가해 관련 파트너사 모집도 확대하면서 몸집을 키워오고 있다.

이밖에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등 15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온보딩을 진행하며 네오핀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폴리곤 멀티체인을 도입하면서 폴리곤 관련 파트너들 모집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삼성전자와 현대차, SK, 네이버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대거 포함됐는데 참가기업의 70%가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경제사절단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해 기존 원전, 에너지 분야,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콘텐츠로도 경제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인데 네오위즈홀딩스는 블록체인 관련 회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자회사인 네오핀이 영위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관련해 UAE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