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도와 AI·5G 등 기술 협력 논의
제1차 한-인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 개최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 통신청과 제1차 한-인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양측이 지난 2018년 7월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한 '한-인도 정보통신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에 근거해 추진됐다. 특히 협의회는 양국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박지영 과기정통부 미주아시아협력담당관과 인도 통신청의 프렘지트 랄(Premjit Lal) 국제관계국 부국장(과장급)이 수석대표를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산업 육성 정책인 5세대(5G)+ 전략 정책이 소개됐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인공지능, 인력 양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분야에 대해 양측이 추진 중인 정책 및 성과 등도 논의됐다.
현재 인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을 활용하고자 노력 중이며 공공 및 민간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인도와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제1차 한-인도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는 인도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협력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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