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애니매이션, 오늘 넷플릭스서 공개

넷플릭스 첫 애니매이션
글로벌 누적 조회수 91억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외모지상주의'가 8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웹툰 IP를 활용해 넷플릭스 제작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은 첫번째 애니메이션이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원작 웹툰 '외모지상주의(박태준)'는 콤플렉스 덩어리인 주인공이 어느 날 완벽한 외모를 갖춘 두 개의 몸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학원물이다.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도전만화에서 2014년에 발굴돼 8년째 네이버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91억 뷰에 달한다.

동명의 넷플릭 시리즈는 지난 9월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인 '투둠 재팬(TUDUM JAPAN)'에서 신규 라인업으로 최초 공개됐다. 한국어 더빙판은 심규혁, 한신, 류승곤 등 유명 성우들이 참여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글로벌 흥행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노승연 네이버웹툰 노승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애니메이션은 역동적인 효과와 생생한 보이스를 더해 웹툰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포맷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웹툰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