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쉽게"…과기정통부, 로우코드 SW 개발 도구 공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문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기반 AI 응용 SW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일 'AI 기술 대중화를 위한 탱고 커뮤니티 1회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전 산업에서 AI 기반 응용 SW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로우코드 기술 공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문 개발자는 난이도 높은 개발 업무에 집중하고,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인력들도 AI 기반 응용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ETRI는 데이터 라벨링부터 인공지능 모델 생성, 인공지능 학습,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 인프라 환경 최적화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 개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시작해 2025년까지 진행되는 해당 사업에는 약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개발한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앞으로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 산업에서 해당 산업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제가 개발과정에서부터 오픈소스로 공개되는 만큼, 국내의 전 산업이 손쉽고 신속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