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마음놓고 디지털경제 개척할 환경 중요…부작용도 살펴야"

[제2회 뉴스1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
"아날로그는 고용 창출하며 성장 파급 효과 있었어…디지털 경제도 고민해야"

윤한홍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0.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성공한 몇 사람과 기업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8일 서울 종로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뉴스1>의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블록체인 분야 종사자 들의) 머리와 제 머리는 다른 것 같다.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경제로 넘어갔는지 저 자신이 확신이 없다"면서도 "우리 국민들의 뛰어난 두뇌나 능력을 감안하면 문화 부분에서 전 세계에 앞서가듯이, 한국 블록체인 업계도 디지털경제 시대에 전 세계를 압도해 이끌 능력이 있는 분들 아닌가 하는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마음대로, 마음 놓고 미래 디지털경제 시대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께, 블록체인 업계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한홍 의원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부작용도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윤 의원은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는 초고속 성장을 하면서 많은 고용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제 성장의 효과가 국민들에게 파급되었다"며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성공한 몇 사람과 기업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백규 뉴스1 대표와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윤한홍 정무위 여당 간사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블록체인 리더스 클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0.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지난 7월 1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뉴스1 '블록체인리더스클럽'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참석했다.

또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 이중훈 고팍스 부대표, 김종환 블로코 대표,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 김지윤 DSRV랩스 대표 등 블록체인 업계 리더 50여명이 자리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