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3.0' 내놓은 장현국 대표, "경쟁상대 없다…타사 콘텐츠 품어야"

위메이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3.0' 메인넷 출시
장현국 "10개월만의 성취…모든 콘텐츠 품는 디지털 경제 플랫폼 될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2022.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3.0'을 출시한 가운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다른 게임사 및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21일 장 대표는 직원들에게 전하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이들과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며 "모든 게임사, 콘텐츠 회사, 심지어 모든 블록체인도 더 이상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이들 모두를 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인 위믹스 3.0을 선보였다. 이후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 '위믹스파이'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상으로 여러 블록체인 게임 및 콘텐츠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기반을 갖추었다"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일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위믹스3.0 출시가 위메이드에 있어 큰 성취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게임에서 거둔 사업적 성취를 담기 위해, 그리고 디지털 경제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메인넷이 필요하고,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지 채 10개월도 안된 시간에 거둔 대단한 성취"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 3.0은 토큰, NFT, 디파이 등과 같은 기술 기반을 게임, 미술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경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믹스 3.0은 첫 번째 블록을 뜻하는 제네시스블록에 훈민정음 서문을 담았다. 이날 장 대표는 훈민정음 서문을 담은 배경도 전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모든 언어를 발음할 수 있는 문자인 한글을 만드셨다"며 "그 포용력을 이어 받고자 위믹스3.0 제네시스 블록에 훈민정음 서문을 담았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