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지원하는 엔씨소프트 "상생발전 힘 보탠다"
2020년부터 3N 중 유일하게 BIC 후원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엔씨소프트가 중소 및 인디 게임을 지원하며 건강한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4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8회를 맞이한 BIC는 글로벌 인디 게임 축제로 총 15개국에서 모인 해외 개발자들이 참여해 국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인디크래프트'에 참가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 게임 공모전으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후원의 연속성이다. 엔씨(NC)는 '인디크래프트' 행사가 출범한 2019년부터 지원해왔고, BIC는 2020년부터 후원에 나서며 업계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국내 대규모 게임 기업인 '3N' 중 BIC를 후원하는 건 엔씨가 유일하다. 특히, 최근 행사 제한 등 오프라인 개최와 후원사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유의미한 행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엔씨는 올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한다. 2017년부터 꾸준히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게임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TB관 전시 지원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엔씨가 후원한다. 지난 2021년에는 엔씨의 지원으로 인디 게임사 및 중소기업 58개사가 참가해 게임 홍보 기회를 갖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채널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게임 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게임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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