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나소프트웨어, 디지털 자산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 인수

아데나소프트웨어, 코인니스 로고 (코인니스 제공) ⓒ 뉴스1
아데나소프트웨어, 코인니스 로고 (코인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외환마진거래(FX) 프로그램 개발사 아데나소프트웨어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투자정보 플랫폼 코인니스를 인수했다.

12일 코인니스는 기업 아데나소프트웨어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 대금은 비공개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코인니스는 암호화폐 투자 정보 플랫폼으로, 5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준, 주요 거래소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했다.

아데나소프트웨어는 코인니스를 미디어, 커뮤니티, 암호화폐 관리를 아우르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데나소프트웨어는 코인니스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인니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자원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나아가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코인니스' 서비스도 출시된다. 먼저 암호화폐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에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코인니스 현지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데나소프트웨어 측은 "아데나소프트웨어는 외환, 송금, 결제 등 다양한 핀테크 솔루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향후 디지털 자산의 핀테크 산업 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핀테크의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에 안착,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환 코인니스 대표는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파이가 과도하게 거래소로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제3의 플랫폼이 필요하다. 코인니스가 향후 아데나소프트웨어와 함께 이 같은 수요를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