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교육 핵심교원' 연수 실시

2017 SW교육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체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2017 SW교육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이 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체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 핵심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SW 교육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매년 2600명씩 총 1만여명의 핵심교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 교원 연수는 과기정통부에서, 초등학교 교원 연수는 교육부에서 담당한다.

이번 핵심교원 연수는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이전 연수는 교과내용에 중점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학생 참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등 수업방식 개선에 중점을 둔다. 원격연수 9시간을 통해 소프트웨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교수·학습 이론과 수업사례를 수강하고, 이를 토대로 21시간 동안 이뤄지는 집합연수에서 직접 수업을 설계해 실습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의 주입·전달식 교육으로는 소프트웨어교육의 목적인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없다"며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이 토론하고 실생활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수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